보키 웨지를 알아보면 로프트 숫자 옆에 F, S, M, D, K, T, L 같은 알파벳이 붙어 있습니다. 이 알파벳이 그라인드, 즉 웨지 바닥(솔)을 어떤 모양으로 깎았는지를 뜻합니다. 같은 58도라도 그라인드와 바운스가 다르면 땅에 들어가는 느낌이 전혀 달라서, 보키 웨지는 각도보다 그라인드를 고르는 일이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짧게 답하면, 초보는 풀스윙이 많은 갭웨지는 F, 샌드웨지는 바운스가 높은 K나 D부터 보면 실수를 줄이기 쉽습니다. 바운스가 낮은 T와 L은 숙련자용입니다. 이 글은 이 사이트 웨지 비교 가이드 안 보키 그라인드 비교 부분을 바탕으로 고르는 순서를 풀어 설명합니다.
그라인드 7종을 한눈에 보면
그라인드는 솔의 어느 쪽을 얼마나 깎았는지, 그리고 바운스가 얼마나 높은지로 성격이 갈립니다. 바운스 수치는 세대와 로프트마다 달라 아래는 대표값입니다.
- F 그라인드: 솔 전체를 살린 기본형입니다. 바운스는 중간~높음(대표 10~14도)이고 주로 46~56도에 쓰입니다. 풀스윙과 페이스를 열지 않는 어프로치에 무난해 초심자에게 맞습니다.
- S 그라인드: 뒤쪽(트레일링 엣지)을 깎아 F보다 조금 더 다재다능합니다. 바운스는 중간(대표 10도), 주로 54~60도입니다. 페이스를 거의 열지 않는 골퍼의 샌드·갭 웨지로 좋습니다.
- M 그라인드: 힐·토·뒤쪽을 모두 깎아 페이스를 열어도 리딩 엣지가 덜 뜹니다. 바운스는 낮음~중간(대표 8도)이고 상급자가 그린 주변에서 샷을 다양하게 만들 때 씁니다.
- D 그라인드: M 같은 깎기에 높은 바운스(대표 12도)를 더했습니다. 가파르게 찍어 치면서도 페이스를 열고 싶은 골퍼에게 맞습니다.
- K 그라인드: 가장 넓은 솔과 가장 높은 바운스(대표 14도)로 땅에 덜 박힙니다. 벙커가 어렵거나 뒤땅이 잦은 골퍼에게 가장 쉬운 선택입니다.
- T 그라인드: 얇은 솔에 가장 낮은 바운스(대표 4도)로, 매우 단단한 땅에서도 볼 아래로 쉽게 들어갑니다. 실수 여유가 적어 숙련자용입니다.
- L 그라인드: 낮은 바운스(대표 4도)에 좁은 솔로 페이스를 크게 열어 다양한 샷을 만듭니다. 주로 커스텀(웨지웍스) 라인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1단계: 로프트 간격부터 정합니다
그라인드를 보기 전에 몇 도 웨지를 넣을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피칭웨지 로프트를 확인하고 4~6도 간격으로 채웁니다. 피칭이 44도라면 50·54·58도, 46도라면 52·56·60도 조합이 일반적입니다. 낮은 로프트(46~52도)는 풀스윙이 많아 F가, 높은 로프트(56~60도)는 샷이 다양해 S·M·D·K 가운데서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라면 웨지 각도 정하는 법을 먼저 정리한 웨지 추천 각도 글도 함께 보세요.
2단계: 디봇으로 내 스윙을 봅니다
웨지 샷 뒤에 잔디가 깊게 파이면 찍어 치는 디거, 얇게 쓸리면 쓸어 치는 스위퍼입니다. 디거는 바운스가 높은 D·K·F가, 스위퍼는 바운스가 낮은 M·T·L이 잘 맞습니다. 바운스는 클럽 바닥이 지면에 닿으며 덜 박히게 해 주는 정도라서, 땅을 깊게 파는 스윙일수록 바운스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3단계: 자주 치는 잔디와 벙커를 떠올립니다
땅이 단단하고 짧은 잔디가 많으면 낮은 바운스, 부드러운 잔디나 젖은 땅, 고운 모래 벙커가 많으면 높은 바운스가 유리합니다. 가이드의 조합표를 줄이면 이렇습니다.
- 스위퍼: 단단한 잔디는 T·L·M, 보통 잔디는 M·S, 부드러운 잔디·벙커가 많으면 S·D
- 중립 스윙: 단단한 잔디는 M·S, 보통 잔디는 S·F, 부드러운 잔디·벙커가 많으면 D·K
- 디거: 단단한 잔디는 S·F, 보통 잔디는 F·D, 부드러운 잔디·벙커가 많으면 K·D
국내 코스는 계절에 따라 땅 상태가 달라져서, 샌드웨지는 중간~높은 바운스가 무난합니다.
4단계: 페이스를 얼마나 여는지 봅니다
페이스를 거의 열지 않으면 F·S, 자주 열어서 띄우는 샷을 치면 M·D, 단단한 라이에서 크게 열면 T·L이 맞습니다. 초보는 대부분 페이스를 열지 않고 치는 단계라 F·S나 바운스가 높은 K·D 쪽이 편합니다. 확신이 없다면 피팅에서 실제 디봇과 바운스가 땅에 닿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보키 외의 웨지까지 실력 단계별로 비교하고 싶다면 웨지 비교 가이드의 비교표에서 초심자 단계 모델을 함께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초보자는 어떤 보키 그라인드가 좋나요?
풀스윙용 갭웨지는 F, 샌드웨지는 바운스가 높은 K나 D가 실수를 줄여 줍니다. 바운스가 낮은 T와 L은 땅을 정확히 맞혀야 해서 숙련자에게 맞습니다.
같은 58도인데 바운스 8도와 12도는 얼마나 다른가요?
바운스가 4도 차이 나면 땅에 들어가는 정도가 확연히 다릅니다. 부드러운 잔디와 벙커에서는 12도가 덜 박히고, 단단한 잔디에서는 8도가 볼 아래로 더 쉽게 들어갑니다.
세대가 바뀌면 그라인드 고르는 법도 달라지나요?
세대가 올라가며 무게중심, 그루브, 그라인드 구성이 조정됐습니다. 그래도 아마추어에게는 세대보다 내 스윙과 잔디에 맞는 그라인드와 바운스를 고르는 쪽이 체감 차이가 더 큽니다.
정리
보키 웨지 그라인드는 로프트 간격, 디봇으로 본 스윙 유형, 자주 치는 잔디와 벙커, 페이스를 여는 정도 네 가지 순서로 좁히면 됩니다. 처음이라면 갭웨지는 F, 샌드웨지는 K나 D로 시작하고, 페이스를 여는 샷이 익숙해지면 S나 M을 살펴보세요. 클럽 구성 전체가 궁금하다면 초보 골프채 추천 글도 참고하세요.
※ 이 글의 기준은 2026년 10월 16일에 정리한 비교 가이드를 따릅니다. 바운스 수치는 세대와 로프트마다 다르니 정확한 사양은 살 때 공식 자료에서 다시 확인하세요.